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은하제국 정통정부 (문단 편집) === 폭풍 전야 === 한편 정통정부는 또 하나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문제는 그들의 황제 [[에르빈 요제프 2세]]가 방임주의적으로 키워진 나머지 자아를 제어하는 법을 몰라 말 그대로 귀염성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애새끼'였다는 점이였다. 망명귀족 입장에서 필요한 황제는 그저 평범한 꼭두각시였지만, 이런 황제의 모습이 세상에 알려진다면 황제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순식간에 증발할 것이 뻔했다. 결국 그들은 황제를 가급적 사람들에게 노출시키지 않고, 사람들 앞에 보일 때에는 정신안정제를 투여해 재운 채로 사람들에게 보였다. 자유행성동맹 역시 민주주의로서의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시민들은 사안을 감정적으로 판단했고, 어린아이에게 5세기에 걸친 골덴바움 왕조의 악업을 투영하여 비난하는 자도 있었는가 하면, 건설적이고 이성적인 토론 따위는 사라진 지 오래였다. 시민들은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이성적인 설득과 토론보다는 감정에 휘둘려 상대를 매도하는 데 더 열중했다. 무엇보다 제국재상 로엔그람 공작이 직접 선전포고를 한 만큼, 제국 침공에 대처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였다. 정통정부는 황제 폐하가 있으니 총구를 돌리는 것을 주저할 장병들이 다수 있을 거라고 추정했다. 심지어 옛날 [[무슬림]]들이 내전을 벌이다가 한쪽이 [[코란]] 원본을 내걸자 적군이 무기를 버리고 도망쳤다는 일화까지 인용되었다.[* 비슷한 이야기가 [[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와 [[무아위야 이븐 아비 수피안]]의 전쟁에서 있었다. 다만 해당 이야기와의 차이점이 좀 있는데, 무아위야의 군대는 코란 원본을 내건 것이 아닌 낱장을 창끝에 붙였다. 또, 알리의 군대는 도망친 것이 아니라 진군을 멈추고 화친을 맺었다.] 그럼에도 정통정부는 활기가 넘쳤다. 슈나이더의 표현대로 "국민 없는 정부, 병사 없는 군대" 였지만 칭호와 지위를 노리고 수많은 망명귀족들이 몰려든 것이다. 문제는 당장 로엔그람 공작을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군대 따위는 처음부터 조직해야 했고, 동맹정부로부터 구식 군함과 자금을 제공받고 망명자를 중심으로 병사를 모집할 계획은 있었으나 제국군에 맞설 전력을 갖춘다는 것은 요원한 일이었다. 정통정부 수립 사실이 은하제국에 알려지자 제국의 민중은 위기감에 휩싸였다. 로엔그람 공작의 개혁으로 간신히 민중의 권리가 어느 정도 보장되고 민생이 안정되었는데, 문벌귀족들이 다시 돌아와 민중의 권리를 박탈하고 예전처럼 착취하지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이다. 위기감을 느낀 제국 민중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은하제국군(은하영웅전설)|은하제국군]]에 입대했고, 문벌귀족과 그들과 연합한 [[자유행성동맹]]을 타도하자는 목소리를 드높였다. 물론 여기에는 로엔그람 공작 스스로 이 음모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자유행성동맹이 수동적으로 망명귀족과 연합한 것을 능동적으로 한 것처럼 꾸민 로엔그람 공작의 정보조작이 주효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